(Mac)M1 맥북 에어 디스플레이링크 Adapter 후기 & 버그 픽스

현재 사용 중인 장비가 맥북 에어 M1 램 16GB + LG 4K 32인치 모니터인데 자꾸 직장에서 사용하던 셋업인 피봇 모니터가 아쉬워서 당근마켓을 살펴보던 도중 우연찮게도 직장에서 사용하던 녀석인 Dell p2417h 모델 18년 생산분을 판매 중 이길래 곧바로 업어왔습니다.

하지만 M1 프로세서는 외장 디스플레이를 한대 밖에 연결 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지만, 언제나 늘 그래왔듯이 답을 찾는 분들이 계셔서 해결 방안을 알 수 있었는데, 대략 외장 디스플레이를 USB 어댑터 내부의 디스플레이링크 칩이 가상의 모니터를 녹화하여 전송하면 이를 화면에 실제 모니터 처럼 뿌려주는 개념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DRM이 걸린 OTT등의 재생은 그저 블랙스크린이 출력되는 등 제한 사항이 존재하죠. 

 

p2417h의 뒷통수

 

원래는 DisplayLink 앱에서 피봇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활용성이 떨어져서 구매하지 않고 있었는데, 2021년 11월 28일 기준 1.6 베타 버전부터 지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확인하자마자 바로 지른 것인데 결과적으로 사용 후기는 "일반적인 개발 작업과 웹 브라우징에서 지연이 느껴지지 않는다" 입니다. 아주 만족스럽다고 할 수 있네요.

 

무엇보다 어려웠던 것이, 흔히 디스플레이 링크 칩이 내장된 어댑터 혹은 Dock은 굉장히 고가입니다. 저렴해야 10만원선에서 보통 20만원대? 해서.. 사람들이 보통 강원전자에서 나온 usb-a to hdmi adapter를 많이 사용하는데, 해당 모델이 단종이 됨과 동시에 2~3만원 짜리 모델이 10만원에 리셀이 되고 있더군요. 그래서 수 많은 구글링 끝에 알리와 아마존에서 구매할 뻔한 위기를 넘기고 NETmate사의 U-1510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제품들도 원래 가격은 모르지만 6~7만원 사이의 금액을 지불 하였으니 강원전자의 제품 만큼 저렴한건 아니지만 빠른 배송(국내발송)과 그나마 저렴한 편이라 하여 구매하게 되었고, 또한 보통 구형 디스플레이 링크 칩을 탑재한 제품들의 경우 해상도가 FHD가 한계인데 이 제품은 고맙게도 WQHD까지 지원을 하기 때문에 차후 27인치 WQHD 모니터로 기변시에도 계속 사용할 수 있을 듯 하여 구매를 하는데 조금 더 가산점이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구글링을 하여도 해당 제품은 커녕 저렴한 DL 어댑터가 잘 검색이 되지 않아서 직접 글을 남기며, 마지막으로 세팅을 하는 과정에서 한가지 이슈가 발생하였는데 다름이 아닌 DisplayLink 앱과 어댑터가 정상적으로 동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면이 출력되지 않는 현상이였습니다.

 

설치부터 해결까지 한시간 정도 소요되었는데 과정을 말하여보자면 디스플레이 미러링은 동작하지만 확장은 검은 화면만 출력되는 상태에서 셋팅 값을 살펴보니, 디스플레이링크 앱은 회전이 기본값인데 반하여 맥os 자체에서 확장된 모니터는 90도 피봇이 되어있고 해상도 또한 가로모드 1920*1080이 아닌 세로모드 1080*1920으로 출력이 되고 있었고 해당 문제를 인지함과 동시에 원인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였고 이렇다할 해결 방안은 해외 포럼이든 국내든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보통 이런 경우 원인을 파악하면 해결 방안 또한 나온다는 것을 경험으로 느꼇기 때문에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다시 머리를 굴렸고, 떠오른 것은 다름이 아닌 처음 모니터를 픽업 해왔을 때 테스트 해본다고 c to hdmi 컨버터로 모니터 연결 후 피봇 한번 해보고 그대로 뺀 것이 문제였고 이윽고 디스플레이링크 어댑터가 아닌 일반 컨버터로 단독 연결 후 기본 값인 가로모드로 한 뒤 다시 디스플레이 링크 어댑터를 이용하여 세팅을 하니 제대로 출력 되었습니다. 

 

혹시나 같은 문제가 발생 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